팰월드 고소 중 크래프톤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완료

최근 게임 산업에서 큰 화제를 모은 팰월드(Palworld)의 개발사인 포켓페어(Pocketpair)가 PUBG의 모회사인 크래프톤(Krafton)과 손잡고 모바일 버전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게이머들이 팰월드의 독창적인 매력을 모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팰월드의 모바일 버전 출시와 그 배경, 그리고 경쟁 게임인 포켓몬과의 유사성에 대해 살펴보겠다.

 

포켓페어는 최근 크래프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팰월드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개발사인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인수한 후, 팰월드의 IP를 확장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PUBG 스튜디오가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며, 기존 게임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에 맞게 재구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크래프톤의 PUBG 스튜디오는 배틀 로얄 장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만큼, 팰월드의 모바일 버전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PUBG 모바일은 2018년 출시 이후 10억 명 이상의 유저를 기록하며, 이미 검증된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 소식은 최근 포켓페어가 닌텐도 및 포켓몬 컴퍼니와 법적 분쟁에 휘말린 상황에서 전해졌다. 이들은 팰월드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포켓페어는 자신들이 어떤 특허를 침해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포켓몬 잡기 메커니즘과 관련된 '킬러 특허'를 지적하고 있다. 이는 "닌텐도가 팰월드의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많은 이들이 팰월드의 캐릭터 디자인이 특정 포켓몬과 비슷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팰월드의 스파키트(Sparkit)는 포켓몬 마스코트인 피카츄를 떠올리게 하는 작은 노란 전기 생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사성은 단순한 비슷함일 뿐, 각각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작은 불 여우인 폭스파크스(Foxparks)는 포켓몬 불꽃 여우인 불비달마(Vulpix)와 유사성을 보이지만, 여전히 고유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발전해왔다. 푸른 펭귄 팰인 펭귄렛(Pengullet) 또한 포켓몬의 파이플업(Piplup)을 떠올리게 하지만,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다.

 

 

팰월드는 올해 초 PC와 Xbox에서 출시된 이후, 기록적인 판매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포켓페어의 대표인 미조베 타쿠로는 이 게임의 성공이 너무 커서 수익을 관리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포켓페어는 소니와의 협력을 통해 팰월드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사업체를 설립하여 IP 확장에 나섰다.

 

닌텐도는 포켓몬 게임을 주로 콘솔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다양한 스핀오프 게임도 출시하고 있다. Pokémon GO와 Pokémon Unite, Pokémon Sleep 등 여러 모바일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팰월드의 모바일 버전도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포켓페어는 법적 분쟁을 조사하면서도 팰월드의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으며, 게임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팰월드가 어떻게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