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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뉴스

디아블로 4 신규 확장팩 기념 컬래버레이션 '워크래프트의 전설 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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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20주년을 맞이하며, 오버워치 2에 이어 디아블로 4와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습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의 신규 확장팩 출시와 함께 와우를 위한 꾸미기 아이템 '워크래프트의 전설 2'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와우 세계관의 주요 인물들을 테마로 한 신규 스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로쉬(야만용사), 말퓨리온(드루이드), 아서스(강령술사), 일리단(도적), 제이나(원소술사), 브원삼디(혼령사) 등 각 영웅을 모티프로 한 스킨이 등장하며, 각 직업에 맞는 신규 무기와 탈것 2종도 함께 출시됩니다.

 

이 장비들은 영웅들의 특징을 살려 세계관에 맞게 디자인되었으며, 독특한 안광이 특징입니다. 각 클래스별로 해당 영웅을 상징하는 색상의 문신도 추가되어 더욱 개성 있는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서리한과 같은 상징적인 무기도 디아블로 4의 세계관에 맞게 재구성되어 출시됩니다.

 

강령술사 스킨 (출처:배틀넷)


강령술사 신규 스킨 '유일하며 참된 왕' (사진출처: 배틀넷)

 

혼령사 스킨 (출처:배틀넷)
서리한 (출처:배틀넷)

 

 

이번에 공개된 신 스킨은 그 특유의 이펙트와 비주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와우 20주년 기념 행사인데 디아블로 4가 더 큰 혜택을 받은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도 못 써본 서리한을 쓴다는 게 부럽다"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와우와 디아블로 4의 컬래버레이션은 두 게임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디아블로 4>의 새로운 확장팩 <증오의 그릇>이 촐시된 이후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실제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팬들이 실망한 이유는 단순히 서버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구성, 재미, 그리고 콘텐츠의 양이 모두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번 확장팩은 재미를 더하기보다는 '반복성'이 강조되었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직업군과 지역,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4만 9,900원의 가격에 걸맞은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신규 캠페인은 개발사와 팬 간의 괴리감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스토리 전개는 마치 고구마를 수십 개 먹은 듯한 답답함을 안겼으며, 블리자드가 자랑하는 연출과 CG도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원작에서 이어진 이야기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전개와 결말은 확장팩에 어울리지 않는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전체 분량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엔드게임>의 1/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저들이 기대했던 네이렐과 프라바의 운명, 메피스토와의 대결 같은 떡밥 회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당혹스러운 구성이 되었습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유저들의 평점이 2.9점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물들과의 조화, 여러 클리셰의 확인이 이루어졌다면 비판이 다소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가 전혀 없는 상황이 <증오의 그릇>을 더욱 실망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엔딩 이후 유저들에게 남는 것은 더 높은 제한 레벨과 파밍뿐이며, 시즌 간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해 다른 시즌이나 콘텐츠의 출현을 기다려야 할 상황입니다

 

원작의 시즌이나 재미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은 괜찮다고 평가하지만, 이번 확장팩으로 다시 <디아블로 4>를 시작하겠다는 유저들은 '속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결국 유저들은 또 다른 확장팩의 출시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amesect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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